제희J

가끔 연장근무를 대체해서 오전에 쉬는 일이 종종 생기는데요 그런 날에는 아침에 운동 다녀오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어김없이 공릉역으로 향합니다 사우스포 복싱클럽은 공릉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라 집에서 운동삼아 걸어 다니거나 시간이 애매한 날에는 따릉이를 타고 다니곤 하는데 공릉역 앞에 따릉이가 2곳이나 있으니 왔다 갔다 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맞춰서 왔는지 키즈 복싱 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키높이에 맞춰서 미트도 쳐주시고 아이들을 예뻐하셔서 아이들이 관장님과 코치님을 잘 따르더라고요 잠시 스트레칭하고 줄럼기, 몸 좀 풀어주다가 새로운 샌드백이 있어서 구경도 한번 해보고, 한번 쳐보기도 하고 하니 금세 땀이 주르륵... 나더라고요 아직 미트도 안쳤는데 ;; 미트치고 나니 땀이 좌..

올해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게, 복싱을 시작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근육량이 늘어서 인지 체중은 늘었지만 이전보다 너 날씬해 보여서 주위에서 라인이 좋아졌다고 자주 듣거든요💓 1층 이디야에서 라떼 한잔 사서 5층 복싱장으로 올라왔고요~ 매일 저녁에만 가다가 오전에 오니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고층에 창문이 트여있으니 해가 들어오는 햇살 맛집이더라고요👍🏻 샌드백 옆쪽도 통유리가 있어 해도 잘 들어오니 샌드백 치는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잠깐 창문을 열으면 시원한 바람도 훅 들어오고 오전에도 복싱하기 참 재미있더라고요💓 오전이 운동하고 싶어서 연차 쓸까도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다음에는 GX수업도 참여해볼까 하는데 그전까지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겠어요

헬스며 커브스며 줌바며 지루할 때마다 다른 운동을 찾는 중이었는데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고 갔다가 벌써 한 달째 다니고 있는 사우스포 복싱장이에요 아주 찾기도 쉽게 공릉역 청학골 맞은편에 있는 복싱은 무슨 운동인가 하고 상담 한번 받았다가 한 달권을 끊어보고 또 재결제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ㅎㅎ 이리 들러오너라 하고 기존 헬스 같은 경우는 대부분 환기가 안 되는 지하에 되어있었는데 여기는 지상 5층이니 환기 걱정, 코로나 걱정은 조금 넣어두어도 괜찮겠더라고요 매번 들어가자마자 공기 청정기에 꽃 디퓨저 향? 이 솔솔 느껴져서 기분 좋고요 인포메이션에 운동복도 깔끔히 정리되어있었고.. 역시나.. 제가 예상했던 대로 환기가 정말 잘 되어있고요 복싱장답게 여러 종류의 샌드백이 있었어요 개인락카에 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