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호우섬] 내돈내산/ 주말웨이팅/ 홍콩음식

오랜만에 중구 나들이~!!
복잡 시런 곳을 한번 가보았어요

선배랑 식사 자리를 가는 거였는데 호우섬을 가고 싶다는 거예요, 그리고 검색해보니 호우섬이 대부분이였어요

일단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더구나 토요일이었고
작전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현대 식품점 앱을 다운로드하였고, 계속 실시간으로
웨이팅이 되는지 보고 있었는데 계속 막혀 있더라고요
근데 느낌이 4시에는 열릴 것 같아 4시 땡 되자마자
들어가서 보니까 역시나 제 느낌이 맞았고요
바로 웨이팅 신청을 했는데..;;
제 앞에 44팀이 있더라고요 하하..
그래도 100 단위가 안 넘어서 어디예요

선배는 그냥 가서 무작정 기다리려 했데요..;
나는 발로 뛰는 웨이팅을 할 수 없어라고
말해줬어요 ㅋㅋㅋ

놀란 마음을 붙들고 바로 더 현대로 갔고요

곰돌이를 보며 커피 한잔 마시러 5층 블루보틀을 갔어요

블루보틀도 제 앞에 155팀 있었고요^^
텀블러만 사도 되는지 물었더니 것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4:40 정도가 되니, 5분 안으로 호우섬으로 오라는 카톡이 왔고요.. 지상 5층에서 부랴부랴 내려갔지만..
5분이라는 건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5분 지나서
웨이팅 취소 카톡을 받았어요 이럴 수가

지하 1층은 너무 복잡하고 넓어서 뛰어가면서
더구나 한 바퀴 돌아서까지 땀 흘리면서 찾아갔거요
(길치는 어쩔 수 없다.. 일행 버리고 냅다 뛰기)

비록 5분은 지났지만 다행히 입장할 수 있게 해 주셨고
7-8분 내로 도착한 것 같아요

라꾸 짜장 도삭면

마늘칩 꿔바육

새우&돼지고기완자 솥밥

블랙 하가우 + 논알코올 맥주 2병까지 시켰고요
여자 둘이서 시키니.. 쳐다보는 시선이 조금
창피했지만..
남김없이 다 먹고 왔어요
블루보틀은 식사 중에 5분 안에 오라는 카톡이 왔고..
포기하고

스벅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주말 치고 웨이팅 할만했지만 또 저렇게까지 해서
식사할만한 맛은 아닌 것 같았어요
요즘 뜨는 곳이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