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오고 겨울이 되니 따뜻한 참숯에 팍팍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 마음에 오남리에 있는 토고리 옛날 막창 소갈비살에 다녀왔어요 먼가 나무들이 드루와 들어와하는 기분이 들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것저것 시켜보았습니다. 반찬 추가 서비스도 있어서 눈치 안보이게 대산 먹을 수 있는 양만 가지고 가서 먹었고요 소갈빗살과 옛날 돈막창이 나왔어요 따듯하게 숯을 넣어주시니 밖에서 추웠던 몸이 사르르 녹으면서 먹기 좋은 환경이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폭신 한 계란찜까지 나오니 뭔가 가슴이 든든해지고요 기름이 뚝뚝 떨어지게 돈막창을 구어보았어요 오.. 당연히 제 기분이겠지만 살이 덜 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요 소금에 살짝쿵 찍어 먹으니 쫄깃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더군요 먼가 속이 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