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남양주 옛고을에 가고 싶었는데요 차 없는 뚜벅이라 갈 기회가 없어서 못 갔는데요 드디어 차를 사게 되어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일단 오리든 닭이든 준비가 되려면 40~1시간이 걸린다고 하서 아침에 인나자마자 전화 하서 예약을 걸어 뒀거요 저희는 오리로 찰 누룽지백숙을 시켰어요 사실… 능이를 시켰어야 했는데 제가 잠결에 잘못 시켰더라고요😅 식당은 넓게 빠져있고요 저희는 운 좋게 방에 앉을 수 있었어요 바삭한 누릉지까지 잘라주셨어요 녹두가 들어서 구수 했고요 바삭하게 먹다가 누룽지를 국물에 적셔서 쫄깃하게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느끼하지 않도록 어울리는 반찬도 한상였고요 푹 고와주셨기 때문에 오리가 야들 야글 해서 뼈를 발라먹지 않아도 그냥 술술 빠졌어요 오리만 먹긴 아쉬워서 사이드로 도토리 묵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