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희J

태릉입구역 쪽에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돈가스 맛집 백소정 공릉점이 있어요 돈가스도 먹고 싶고 날이 추워서 가락국수도 먹고 싶어서 겸사겸사 세트메뉴를 먹을 생각으로 공릉 백소정으로 들어갔어요 공릉 백소정은 안쪽이 엄청 깊어서 자리도 많은 편이고요 혼반도 가능하면서 4인석 테이블이 있으니 모임으로도 와서 식사하셔도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테이블마다 키오스가 마련되어있어서 주문과 동시에 결제까지 바로 할 수 있었고 네이버 플레이스로 리뷰를 하면 서비스로 음료를 주신다고 하니 후딱 해야지 않겠어요?? 저는 날씨가 추워서 우동이 함께 들어가 있는 세트를 시켰고요 금방 나오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푸짐하죠? 큼지막한 새우튀김도 올라가 있네요 돈가스집이니 세트로 돈가스도 조금하게 나왔고요 보기만 해도 아..

태릉입구역 쪽에 유명한 콩요리 제일콩집이에요 반찬도 정갈한 편이어서 집밥 먹고 싶은 날에는 콩요리 집 제일콩집을 가요 콩요리점 전문점답게 콩요리가 아주 많이 있었고요 방송에 나온 제일콩집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것 같은 제일 콩집입니다 무말랭이와 누룽지도 앞에서 판매하고 계셨고요 제일콩집의 메뉴예요~ 두부한방보쌈 손두부 청국장 두부고기전골 콩탕 두부찌개 순두부 김치청국장 콩국수 등등 사이드메뉴도 있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만두 참 맛있어요 여기 테이블석도 있고 좌식도 있으니 편한 자리를 선택하시면 되고요 반찬은 셀프이니, 오셔서 먹을 만큼만 담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반찬은 집밥이 생각나는 반찬이었고요 엄마 반찬생각이 딱 나는 제일콩집이라 엄마밥 생각날 때 한 번씩 오고 있어요 저..

제가 태릉으로 처음 이사 왔을 시기 십 년 전부터 다닌 공릉 도깨비시장 안에 있는 명동홍두깨손칼국수인데요 오랜만에 남자친구 데리고 한번 와봤어요 여긴 언제나 줄이 서있었는데 오늘은 애매한 시간인지 손님이 많이 없으셨고 언제나처럼 직접 수타면을 치시고 계시네요 십 년 전에는 물만두와 칼국수가 2,500원 밖에 안 했어서 가난한 사회초년생이 외식하기에 딱 좋은 물가였거든요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해요 그래도 요즘 같은 물가에 4,500원이면 가성비 갑이죠 셀프로 김치를 푸고 양념장과 후추는 취향껏 넣어주시고 진한 멸치 국물이 나왔어요 손칼국수이기 때문에 면의 굵기가 다른 게 매력이고요 또 다른 식감이에요 반정도 먹었을 땐 양념장도 한 스푼 칼칼한 칼국수로 다시 태어났어요..

이번 겨울 엄청난 한파로 계속 따듯한 음식만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태릉입구 쪽에 있는 추어탕집으로 정했어요 매장은 엄청 넓었고요 단체손님들도 끄떡 없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어요 어떤 걸 먹을까 하다가, 추어탕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추어정식 2인분을 주문했고요 삼계탕도 있는 거 보니, 여름에는 삼계탕으로 몸보신하러 오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추어 정식이 바로 나왔고요 기본 찬들은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 젓갈 깔끔하게 나왔고요 튀김 종류는 추어튀김, 추어만두, 양파튀김, 고구마튀김 조화롭게 나왔더라고요 국물도 진득하니 빨리 한수가락 퍼먹고 싶었어요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좀 팍팍 넣고 어느 정도 먹고 부추와 들깨가루를 넣어줬어요 으슥했던 몸이 따듯해지면서 몸보신되는 기분이 되어서 ..

태릉입구역에서 오래 살면서 지나칠 수 없는 저만의 코스가 있어요 도깨비 시장 안에 있는 깨비닭인데요! 메뉴도 여러 가지가 있는 편이고 모형도 있어서 이해가 쉽게 되어있어요 초반에는 깨비닭 도시락도 많이 먹고 다녔었거든요 지금은 닭강정에 꽂혀서 닭강정을 사는 편이에요 배민은 물론이고 시장 안이기 때문에 제로페이까지 이용 가능할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이에요 저희는 항상 전화를 해서 포장 픽업만 하러 가는 편인데요 단골 메뉴는 달콤반/ 매콤반에 고추 팍팍 넣어주세요입니다!! 고추 팍팍 넣어주시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시원한 음료와 수제 양배추 피클과 치킨무 소스까지 준비가 되어있고요 워킹손님과 배민 손님들이 많으셔서 엄청 바쁘게 닭을 튀기고 계신 사장님 두 분입니다 집에 와서 열어보았는데요 역시 역시 어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