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희J

고기가 답이다! 매장 이름만 들어도 정답인 것 같지 않나요? 기분이 별로 일것 같을 때는 고기 앞으로 가는 게 정답이죠? 마침 주말 저녁이기도 하니 신나서 고기가 답이다로 향했어요 저는 아롱사태 보양전골도 먹고 싶었는데 이건 비가 보슬보슬하게 내리는 날에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 아껴두고 구워먹는 돼지고기 반반세트로 주문했어요 신선한 야채들이 가득한 반찬들로 상이 채워졌고요 어린잎으로 무쳐준 겉절이 너~무 맛있었어요 수저도 세트로 잘 포장해서 준비되어있더라고요 이런 청결함 너무 좋아요~ 반반세트가 나왔고요 삼겹살 가브리살 뽈살 초벌막창 모두 국내산이었고요, 이베리코 치맛살까지~ 야채는 버섯과 아스파라거스가 나왔는데 아니.. 고깃집에 아스파라거스라니.. 너무 행복했어요 바로 불판 위로 올려두고요 계란찜..

밥상에 김치가 빠지면, 너무 섭섭한 거 아시죠? 여수에서 하루만에 올라온 돌산 수연 갓김치예요 저는 돌산 갓김치와 열무김치가 왔는데요 소중한 쪽지와 함께 들어왔더라고요~ 포장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고요 포장 한개당 아이스팩이 하나씩 밑에 있어서 김치가 상할 일 없이 시원하고 신선하게 잘 배송되었어요 그릇에 담아보니 이렇게 든든할 수 가요? 열무김치는 아삭하면서도 양념은 물론이고 국물이 꽤나 넉넉하게 들어있었어요 갓김치도 어찌나 아삭하고 갓의 특유의 향이 확 올라오던지 얼렁 먹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얼무김치는 국물도 양념도 아주 넉넉해서 설탕이랑 깨소금만 넣기만 하고 국수 말아먹었고요 새콤달콤 어찌나 맛있던지요 시간 많이 들일 없이 간단한 주말 점심이 완성되었어요! 수연 갓김치에서 주신 양념만으로 완..

전날에 도다리에 사케 한잔 했어요.. 속이 안 좋아서 가게 된 공릉동 굴다리 전주 콩나물 국밥이에요 웨이팅이 있는 곳인데 운이 좋게 이날은 웨이팅이 없어서 5분 정도만 기다리고 들어가게 되었어요 굴을 좋아해서 콩나물 굴국밥을 시켰고요 반찬은 기본적으로 김치 깍두기 깻잎장아찌랑 사람 수대로 날계란이 나왔어요 시키고 얼마 되지 않아 콩나물 국밥이 바글바글 끓어가면서 나왔고요 콩나물 국밥에 바로 날계란 넣어주고 잘 익으라고 콩나물로 감추어 줬어요 청양고추 쏙쏙 넣어주고 숟가락으로 한번 긁어보니 굴이 와르르르 과기대 근처여서 그런지 학생들도 많이 있고 어른들도 얼큰하게 한 그릇하고 가시더라고요 저 역시도.. 아주 땀 싹 빼고 감기도 쌀 달아날 것만 같은 얼큰하고 개운한 굴다리 전주 콩나물 국밥 완전 추천이에요!!

군산 하면 이성당이잖아요?? 점심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서있어서 줄 설 엄두가 안 났는데 저녁이 되니까 줄이 없기도 하고 출출하기도 하길래 가보았어요 야채빵이랑 단팥빵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계속 구워 나오는 중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단팥빵도 넉넉하게 있는 상태였고요 그 외에도 다른 빵들도 여럿 있어서 고를 수 있는 폭도 어느 정도 있었어요 포장되어 있는 야채빵들도 있었고요 그 외에도 고급 포장 과자랑 쿠키류도 있었고 양갱류 케이크까지 있는 있는 제과점이었어요 군산의 명물 이성당 단팥빵이랑 야채빵 들고 바로 숙소로 출발~

외출 시에는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싶잖아요~ 그래서 데리고온 프레임바이 아이폰 카드 케이스예요 프레임바이는 현대카드와 협력하고 있을 정도로 꽤나 인정받는 브랜드인데요, 2017년도부터 카드케이스의 시초라고 하니,, 더구나 누적판매수가 45만 개라고 하니 안 쓸 수 없잖아요? 저는 에어범퍼로 카드 2개가 수납 가능한걸로 받아보았어요 눈으로만 보아도 꼭 맞을것 같죠? 케이스가 두껍지 않아서 성인 여자손에도 쏙 들어갈 수 있었고요 한 손으로도 올릴 수 있는 슬라이딩이 아주 부드러웠어요 더구나 프레임바이 아이폰 카드 수납 케이스는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교통카드 이용이 되고 무선충전도 가능하니, 이렇게 편리할 수 가요 애플페이가 생겼다고 해도, 현대카드만 이용을 할 수 있으니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ㅜ 카드..

홍천과 인제 사이에 있는 신남 원조 화로구이집인데요 친구가 그렇게 맛있다고 사준다고 해서 오게 되었어요 일단 저희는 돼지갈비 2인분 먼저 시켰고요 나중에 나갈 때 셀프 아이스티랑 믹스커피를 가지고 갈 수 있더라고요 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오.. 맛깔나겠다 했는데 계속해서 나오는거예요 돼지갈비 2인분이 나왔고요 양념이 참 잘 된것 같았어요 새콤달콤한 장아찌와 따뜻한 숮도 넣어주셔서 빨리 익어라 하고 올려 두었는데... 아니 반찬 다 나온거 아니었나요?? 부침개 한판이 기본 반찬이고요 또 따라서, 계란찜도 같이 나오는데.. 이거 뭐 반찬이 어디까지 나오는 건가 싶었어요 또 어묵계란부침개? 도 나왔는데 이거 반찬만 먹어도 너무 푸짐해서 베불를것 같더라고요 돼지갈비도 너무 맛있었어요 ㅜㅜ 이래서 홍천 세이지우..

가끔 연장근무를 대체해서 오전에 쉬는 일이 종종 생기는데요 그런 날에는 아침에 운동 다녀오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어김없이 공릉역으로 향합니다 사우스포 복싱클럽은 공릉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라 집에서 운동삼아 걸어 다니거나 시간이 애매한 날에는 따릉이를 타고 다니곤 하는데 공릉역 앞에 따릉이가 2곳이나 있으니 왔다 갔다 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들 하교 시간에 맞춰서 왔는지 키즈 복싱 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키높이에 맞춰서 미트도 쳐주시고 아이들을 예뻐하셔서 아이들이 관장님과 코치님을 잘 따르더라고요 잠시 스트레칭하고 줄럼기, 몸 좀 풀어주다가 새로운 샌드백이 있어서 구경도 한번 해보고, 한번 쳐보기도 하고 하니 금세 땀이 주르륵... 나더라고요 아직 미트도 안쳤는데 ;; 미트치고 나니 땀이 좌..

한 번씩 느끼한 거 생각 나는 날이 있잖아요~ 바로 양꼬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수송동에 있는 화양양꼬치라는 곳이었는데요 테이블에 앉으니 사장님이 바로 세팅을 해주시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반찬 4종류와 시원한 냉면 육수가 생각나는 시원한 국물을 내주셨어요 부드러운 게살수프 맛보면서 위에 있는 벚꽃을 보며 맥주 한잔 하니 너무 맛있는 거 있죠? 한번 더 시켜봅니다 이야 양꼬치가 나왔는데요 양꼬치와 덤으로 통마늘도 함께 나왔어요 가져다주신 숱에 바로 동글동글 굴려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나왔는데 어떠세요? 맥주가 술술 들어갈 것 같지요? 양꼬치 기름도 쏙 빠져서, 아주 담백하고 쫄깃해서 식감이 참 좋았어요 향라대하는 아주 바싹 튀겨주셔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중국집 하면 꿔바로우도 빠질 수었잖아요 단면 고기..

소금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홍천 내에 소금빵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금방 팔린다는 후기를 보고 배민 포장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되어도 안열리더라고요... ㅜ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드리고, 예약하고 뭉근으로 바로 향했어요 깨끗한 화이트톤에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였고요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베이커리 향이 확 올라오는 게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앞에 손님이 계셔서 잠시 기다렸는데요 빵을 구경하는데 이런.. 너무 사랑스럽게 동글동글하니 예쁘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빵은 미리 포장해 주셨고요 소금빵도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보들한 소금빵 바삭한 소금빵 두 가지 스타일이었고요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부들 2/바삭 2와 명란 감자 소금빵까지 시켰어요 부들부터 먹어보았는데요 풍미와 함께..

사람이 북적북적 많이 있어서 들어간 홍천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가보자 토종 순댓국집이에요 잠시 대기 하긴 했는데 5분 정도밖에 기다리지 않아서 기다릴만했어요 이날 날씨가 약간 쌀쌀해서 얼큰한 국밥 한 그릇이 땡겨서 온 거거든요 일반 순댓국 하나와 얼큰 순대국 하나를 시켰어요 다진 양념 청양고추 새우젓 고추 양파 김치 깍두기가 있었고요 옆에 컵과 들깻가루 양념등이 비치되어있었어요 드디어 순댓국이 나왔는데요 아주 얼큰했고 순대도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어요 국물도 얼마나 진한지, 정신없이 맛있게 후루룩 먹었어요 일반 순댓국은요 아주 뽀얀 색이었는데요 얼마나 정성껏 끓여주셨으면 이렇게 색이 예쁠까 싶었어요 공깃밥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었고, 깍두기도 얼마나 아삭하던지 기회가 생기면 또 가고 싶네요!..

업무 때문에 잠시 인제에 있게 되었는데 급하게 국제택배를 보낼 일이 생겨서 이것저것 여러개 사서 짐을 쌌어요 뽁뽁이는 우체국에서 다시 한번 싸야겠다 싶어서 이대로 두고 앱으로 사전예약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생각하니 아 맞다 여기 서울 아니다 싶어서 인제 신남 우체국에 전화를 해서 완충제가 있나요? 여쭈어보니... 신문지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당황스러웠지만 혹시나 해서 제가 생각하는 건 종이 뽁뽁인데 그것이 있나요? 라고 여쭈어보니 진짜 신문지가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당장 집에 있는 모든 뽁뽁이를 총동원시켜서 겨우 포장을 마치고 신남 우체국으로 왔어요 북적거리지 않고 조용하니 좋더라고요 박스도 구비가 되어있었고요 테이프도 있었는데요.. 이 테이프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안 떨어지더라고요, 찐득한 건 물론이..

밥도 하기 싫어서 친구랑 가게 된 신남에 있는 이레 식당이에요 간판은 이레 해장국이라고도 쓰여있던데 네이버 찾아보니 이레 식당이 맞는 것 같아요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참 잘 되어있으니 금방 갈 수 있었어요 이레 식당 메뉴판이고요 한우 시래기 해장국인데 무려 9,000원 밖에 안 하다니 확실히 가격이 싸네요 선지 해장국도 마찬가지로 한우인데.. 정말 싸네요 이쪽이 군부대 쪽이어서 그런지 군인 분들이 많이들 식사하고 가시더라고요 주차장에 군부대 차들이 여럿 있어서 깜짝.. 놀랬다는 ㅎㅎ 기본 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왔고요 셀프 코너가 있어서 먹을 만큼만 좀 더 가지고 왔어요 드디어 시래기 해장국이 나왔는데요 이거 뚝배기가 왜 이렇게 큰 거죠?? 서울에서 가면.. 이 크기면 만원도 훨씬 넘을 거예요 큼지막한 뼈도..